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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증여 절차 총정리 (부부 간 명의이전, 취득세, 할부승계, 증여세 신고까지)

by miilkway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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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가족, 특히 배우자에게 명의이전하고 싶을 때, 단순히 서류만 바꾸면 끝날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세금, 금융사 계약, 법적 신고 절차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남편 명의의 차량을 아내에게 증여하는 경우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할부가 남아 있을 때 어떻게 승계해야 하는지, 그리고 취득세와 증여세는 얼마이고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에 대해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2023년식 소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을 예로 들어 실질적인 비용과 진행 순서를 안내하므로, 명의이전을 고민 중인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1. 자동차 명의이전 - 증여 방식과 취득세 계산법]

배우자 간 차량 명의 이전은 매매 또는 증여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취득세를 줄이고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해 증여 방식을 택하게 됩니다. 특히 부부간 증여는 증여세 면세 혜택이 적용되므로 유리한 선택이죠.

예를 들어, 남편 명의의 2023년식 소렌토 하이브리드 차량을 아내에게 증여할 경우, 보험회사 기준 차량가액이 38,190,000원이라면, 다음과 같은 세금이 발생합니다:

취득세: 차량가액 × 4.6% = 약 1,756,740원

지방교육세 포함 총 세금: 약 180만~190만 원 수준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록 세금이 낮더라도 증여계약서 작성과 인감증명서 준비 등 기본적인 증빙 서류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관공서에서 이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세무서나 차량등록사업소, 금융사에서 추가 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여로 명의이전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편 인감증명서 1부 (3개월 이내 발급)

증여계약서 (자필 혹은 인쇄본 가능)

자동차 등록증

자동차세 완납 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부부 증명)

아내 명의 자동차 보험가입 증명서

신분증 (부부 모두)

할부 승계 서류 (할부 있을 경우)

이러한 서류를 갖추고 나면, 차량 등록사업소 또는 관할 구청 차량과 에서 이전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이전 등록 시 취득세는 위택스(wetax.go.kr) 또는 현장 세무부서에서 납부합니다.

[2. 자동차 할부 승계 절차 – 금융사 승인 없이 명의이전 불가]

차량에 할부금이 남아 있다면, 단순히 명의를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할부계약은 금융사와의 신용거래 계약이기 때문에, 차량 명의만 바꾸는 것은 계약 위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금융사(예: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털 등)의 채무승계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자동차 할부 승계 절차 상세 설명]
금융사 고객센터 연락
“차량 소유권을 아내에게 이전하고 싶은데, 할부도 함께 승계가 가능한가요?”라고 문의합니다.
→ 일부 금융사는 배우자 간 승계를 허용하지 않거나, 별도 조건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승계심사 신청서 작성
승계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아내(채무승계자)가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내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 또는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 납부내역

통장사본 (자동이체 등록용)

금융사 심사 진행 (1~3일 소요)
아내의 소득과 신용등급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채무 승계가 승인됩니다.
→ 불승인될 경우 명의 이전도 불가능하므로, 이 절차가 가장 중요합니다.

승계 계약 체결
승계 승인 후에는 **기존 채무자(남편), 신규 채무자(아내)**가 함께 금융사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후 자동이체 계좌도 아내 명의로 변경됩니다.

명의 이전 진행
금융사 승계가 끝나야 비로소 차량 명의이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때 앞서 준비한 증여 관련 서류를 등록소에 제출하면 됩니다.

※ 주의: 승계 수수료(3~10만 원)와 서류 발급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증여세 신고 방법 – “세금은 없어도 신고는 필수”]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증여세 신고입니다. 부부간 증여는 세법상 10년간 6억 원까지는 면세이기 때문에 “세금 안 낸다 = 신고 안 해도 된다”라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증여세는 세금보다 ‘신고 여부’가 중요합니다. 신고를 누락하면 최대 2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홈택스를 통해 3개월 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홈택스에서 증여세 신고하는 방법]
홈택스 홈페이지 로그인


[신고/납부 → 세금신고 → 증여세] 선택

증여자(남편), 수증자(아내) 정보 입력

증여재산 종류: “기타 – 자동차” 선택

자동차가액 입력: 38,190,000원 (보험가 기준)

비과세 선택: 배우자 간 증여 (6억 한도 자동 적용)

첨부서류 업로드: 증여계약서, 가족관계증명서, 자동차등록증 등

신고 제출 → 접수증 출력

※ 오프라인으로 신고할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서 증여세 과세표준신고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됩니다.

[결론: 자동차 명의이전은 서류보다 전략이 먼저다]

차량을 배우자에게 명의이전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단계별 계획과 정확한 절차 이해입니다. 특히 할부가 남아 있는 경우 금융사 승계 심사에 따라 전체 절차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금융사와의 상담을 1순위로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증여세는 면세라고 해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취득세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이므로 보험가액 기준의 정확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참고하셔서 부부간 자동차 명의 이전을 절세와 법적 절차 모두 만족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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